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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 데 '나이·장애' 걸림돌 있나"

  • 박정웅 기자 |입력 : 2018.10.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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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과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어르신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 /사진=대한자전거연맹

서울시, 어르신·장애인 자전거 안전교육 기회 확대

자전거 인구 1000만명 시대, 그동안 자전거 이용과 거리가 먼 이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이 주관한 어르신과 장애인 대상 ‘2018 서울시 자전거 안전교육’이 지난 12일까지 연간일정으로 펼쳐졌다.

이번 교육은 자전거 이용 복지혜택을 여러 계층으로 확대·제공하고 자전거 이용 안전문화 정착과 국민 그린스포츠 생활화를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은 이동 편의상 찾아가는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강사진은 영등포 평생학습센터(7월3일, 25명), 어르신복지센터(7월23일, 20명), 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7월26일, 30명), 노인종합복지관(8월7일, 24명))을 찾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강사진은 우선 어르신들의 질환을 사전 확인하고 자전거 이용에 따른 건강 효과를 설명해 교육 호응도를 끌어올렸다. 이어 '자전거=차‘라는 자전거의 도로교통법 상 법적 지위와 이에 따라 지켜야 할 규칙, 그리고 안전모 착용 등 안전이용법을 공유했다.

잠실 자전거 안전교육장에서 수화통역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자전거 안전교육. /사진=대한자전거연맹

장애인 대상 안전교육도 병행됐다. 자발적으로 자전거 이용 가능한 교육 대상을 고려한 결과, 교육진행이 가능한 청각장애인 대상을 우선 고려했다. 청음회과(6월2일, 31명), 구로수화통역센터(10월12일, 20명) 장애인들이 대한자전거연맹 잠실 자전거교육장에서 교육을 수료했다.

장애인 대상 교육은 자전거가 신체적 활동 성격이어서 일부 제약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화통역 자원봉사담당자의 지원으로 교육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기존 자전거 안전교육 과정 전반을 수료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 결과,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방법, 타는 자세, 출발/정지자세, 수신호, 안전장비, 안전모 착용법 등 이론교육과 자전거 운행, 기능코스, 단체주행 등 초중급별 실습교육을 모두 익힐 수 있었다.

대한자전거연맹 관계자는 “자전거 인구 1000만명 시대에 그동안 자전거 이용과 다소 거리가 멀었던 취약계층 중심의 교육이 이뤄져 이번 자전거 안전교육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신체적 약자들이 자전거로 건강과 즐거움을 되찾도록 교육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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