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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최강자는 정종진… 하반기 슈퍼특선 5인방 중간점검

  • 박정웅 기자 |입력 : 2018.09.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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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특선급은 특선급 기량 평준화와 지역간 대결 구도로 혼전을 거듭한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2018년 하반기, 신은섭·황인혁·윤민우가 생애 첫 슈퍼특선급 진입의 영광을 누렸다. 반면 박용범·이현구·박병하는 일반특선급으로 내려가는 쓴맛을 봤다. 지난 7월6일 하반기 등급조정 이후 2개월 간 슈퍼특선급 5인방(정종진·성낙송·신은섭·윤민우·황인혁)의 중간성적을 살펴봤다.

먼저 정종진(경륜훈련원 20기)은 현역 경륜 최강자답게 12경기에서 11회나 우승을 했다. 지난 7월27일 창원의 뼈아픈 실패도 있었다. 창원에서 유일하게 입상 기록이 없는 정종진은 이날 상호접촉으로 인한 차체고장으로 고배를 마셨다. 반면 지난달 26일 대상경륜을 품에 안으면서 최강자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성낙송을 제외한 슈퍼특선급 전원이 결승에 오른 경기에서 가볍게 추입승을 챙겼다. 전문가들은 정종진이 연말 그랑프리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입을 모았다.

성낙송(21기)은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3개월간의 공백 끝에 8월부터 스타트라인에 섰다. 총 6경기 출전에 4승. 특히 지난달 5일 광명결승에서 박병하·김현경 등 수도권 연합 6명을 상대로 빠른 상황대처와 날카로운 추입력을 앞세워 슈퍼특선급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다만 대상경륜 예선과 준결승에선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아쉬움도 보였다.

신은섭(18기)은 총 10경기에서 5회 우승과 2착 3회를 기록했다. 지난 7월15일 부산 대상경륜에서 황인혁의 젖히기를 결승선 앞에서 살짝 잡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지난달 26일 대상경륜에서도 서울체고 후배인 정종진 마크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7월20일 평소와는 달리 선행승부를 펼치다가 내선내 주행금지 위반으로 실격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윤민우(20기)는 12경기에 출전, 우승 6회와 2착 3회로 나름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달 25일 대상경륜 준결승에서 김해팀 선배인 이현구와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황인혁·박용범·박병하를 꺾고 우승에 성공했다. 앞선 7월29일 창원 대상경륜에서도 이현구와 호흡을 맞춰 준우승을 차지했다.

황인혁(21기)은 정종진 다음으로 승수를 가장 많이 쌓았다. 총 12경기에 출전 우승을 9회(2착 1회)나 수확했다. 지난달 19일 광명에서 신은섭을 상대로 부산 대상경륜 준우승의 설욕을 되갚았다. 주전법인 선행승부가 빼어나다는 평이다.

경륜 전문가는 "슈퍼특선급 5인방의 지난 2개월 간 성적은 일반특선급보다 뛰어나다"면서도 "다만 특선급은 기량 평준화와 지역간 대결구도로 접전 상황이 자주 나오고 특히 우군이 없는 조편성을 만난 슈퍼특선급의 활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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