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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유자전거, KT '순풍' 업고 한국시장 공략

  • 박정웅 기자 |입력 : 2018.04.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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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자전거가 상징인 중국 공유자전거 '오포'. /사진=오포 홈페이지 캡처
중국 공유자전거가 한국 통신기업을 등에 업고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포(ofo)는 4일 KT와 국내 맞춤형 공유자전거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옌치 장 오포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자와 김준근 KT 전무가 참석했고 사업 파트너인 신한카드와 NHNKCP(NHN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오포는 KT의 IoT(사물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내 통신 기준에 부합하는 공유자전거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오포는 지난해 10월 KC인증(국가통합인증)을 통과한 뒤 부산에서 무료 시범서비스를 운영했다.

옌치 장 최고운영자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용자들이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오포를 활용했다. 이는 현지화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한 뒤 “공유자전거 모델이 지역사회 발전, 일자리 창출, 친환경적인 스마트 시티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근 전무는 “하루에 1천명만 자전거로 출퇴근 하더라도 11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얻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20년산 잣나무 600그루를 심는 것과 23만 킬로와트의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면서 “KT는 IoT 분야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절감 문화 형성을 위해 오포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포의 공유자전거 이용은 간단하다. 오포 앱을 다운받고 각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잠금을 해제하면 된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보행자와 차량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합법적인 주차 구역에 주차하고 스마트락을 잠그면 사용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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