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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사이클' 모태범, 첫 동호인대회 페달링

  • 박정웅 기자 |입력 : 2018.03.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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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26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공로패와 꽃다발을 들고 웃고 있다. 2018.3.26/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스피드스케이트에서 사이클로 전향한 모태범(29)이 첫 사이클 동호인대회에 출격한다.

트렉은 모태범이 다음달 28~29일 강원 삼척서 열리는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어라운드 삼척)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어라운드 삼척은 모태범의 사이클 실력을 확인하는 공식적인 첫 무대여서 자전거 동호인의 기대가 크다.

모태범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트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2010년 밴쿠버에서 500m 금메달을 획득했고 1000m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이후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까지 단거리 간판으로 활약했다.

최근 19년간의 스피드스케이팅 생활을 접고 경륜 도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올 하반기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경륜훈련원 선발에 응시할 예정이다.

한편 스포츠 종목에서 사이클은 스피드스케이팅과 밀접하다. 스피드스케이트 선수들은 속도와 지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이클링 훈련을 실시한다.

모태범을 비롯해 이승훈과 이상화 선수가 대표적이다. 해외에선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황제인 스벤 크라머 등 네덜란드 선수들이 취미와 훈련으로 사이클을 탄다.

운동 속성 상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와 경륜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앞으로 경륜 선수로 나설 모태범의 활약이 기대된다. 다만 몸싸움 등 경주운영 방식이나 조종술, 테크닉 등 경륜의 기본기를 다지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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