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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무서운 신인들… 출전 9명 중 8명 우승

  • 박정웅 기자 |입력 : 2018.01.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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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경주 장면.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23기 신인 돌풍이 시즌 초반부터 거세다. 지난 5일 데뷔한 23기 9명 중 8명이 우수급과 선발급을 접수하면서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수석졸업생 강호(본명 강동진·31·A1반)를 비롯한 23기 신인들은 지난주 광명과 창원 선발급과 우승급 결승전에 출전, 우승을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화제의 중심은 단연 강호였다. 강호는 명불허전을 몸소 입증하듯 가뿐하게 3연승을 챙겼다. 강호는 자신보다 앞서 경륜에 입문한 류재열, 최래선과 아마추어 최강자로 군림했다.


23기 대표 주자인 강호.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강호는 데뷔 무대인 광명 금요경주에서 기존 강자인 양희진에게 완승을 거뒀다. 우수급 결승진출 여부가 걸린 토요경주에서도 선행을 고수하며 승리를 챙겼다. 특선급 출신의 선배 유성철과의 우승대결에 초점이 맞춰진 결승전에서도 강호는 선행을 고집, 유성철의 추입을 막아내며 3연승을 기록했다.

데뷔 무대에서 3연승을 질주한 강호는 조만간 특별승급을 통해 특선급 진출이 유력하다.

차석졸업생 전원규(29·A2반)도 창원 우수급 결승을 접수했다. 첫날 경주에서 기존 강자인 전종헌에 이어 2착으로 예열을 한 전원규는 다음날 경주에서 젖히기로 설욕했다. 이날 전원규는 특선급 출신의 황준하에 이어 인기순위 2위로 출전, 인상 깊은 경주를 펼쳤다.

선발급에서도 신인 돌풍이 이어졌다. 이기한(29·B2반), 김시진(25·B1반), 홍의철(28·B1반)이 돋보였다.

선발급 광명 결승 우승자인 이기한은 22기 후보생이나 이날 23기와 같이 데뷔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금·토요 경주에서 체력소모가 큰 타종 선행을 했음에도 가볍게 2승을 챙겼다. 결승에서는 김민배가 주축이 된 23기에게 밀린 듯했으나 폭발적인 젖히기를 감행, 독주 우승을 차지했다. 200m 랩타임 11초37을 기록한 이기한은 당장 우수급에서도 통할 전력을 갖췄다. 

창원 결승전 역시 신인들의 독무대였다. 금·토요 경주에서 가뿐히 2승을 챙기며 결승에 안착한 김시진과 홍의철은 결승에서 선배들을 완파했다.

경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신인들의 막강 화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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