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자전거

[경륜] '별들의 별' 그랑프리 출전 명단 확정

  • 박정웅 기자 |입력 : 2017.12.01 16:09
기사공유
경륜 경주 장면. 올 시즌 그랑프리는 역대 그랑프리보다 예측이 불가능하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연말 그랑프리 결승에 출전할 '별들의 별'이 확정됐다. 주인공은 정종진, 성낙송, 박용범, 박병하, 이현구, 정하늘, 신은섭 등 7명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29~31일 올 시즌 경륜 대미를 장식할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 결승에 이들 7명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그랑프리는 특히 새로운 선발 방식으로 팬들의 관심이 컸다. 지난 시즌까지 성적 상위 110명이 예선과 준결승을 치르고 이중 7명이 결승에 출전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그랑프리포인트(GPP) 제도를 도입했다. GPP는 연간 평균득점, 승률, 대상경륜 입상가점을 합산한 점수다. 따라서 GPP 랭킹 7명이 그랑프리 결승에 직행하게 됐다.

GPP 랭킹은 정종진(115점), 성낙송(106점), 박용범(96점), 박병하(92점), 이현구(86점), 정하늘(83점), 신은섭(81점) 순이다. 정종진부터 이현구까진 슈퍼특선(SS)반 멤버다. 반면 정하늘과 신은섭은 S1반으로서 SS반에 비해 늘 불리한 대진표 속에서 거둔 성적이라 의미가 크다.

이들 7명은 향후 경기에서 부상이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그랑프리 결승에 출전한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랭킹 순으로 이으뜸, 황인혁, 김현경, 윤민우가 거론된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누가 챔피언에 오르느냐에 쏠려 있다. 

개인 역량으로 따지면 디펜딩 챔피언 정종진과 시즌 부상한 성낙송을 꼽을 수 있다. 개인 역량 못지않게 중요시되는 지역 구도(훈련지)는 셈법이 복잡하다. 수도권과 경상권의 양강 구도로 볼 수 있는데 세부적으로 보자면 고양/계양, 창원/김해, 동서울팀 삼파전 양상이 될 수도 있다.

양강 구도의 경우 수적으론 4대 3의 싸움이기에 정종진의 수도권이 박용범의 경상권에 유리할 수 있다. 선행력을 갖춘 박병하와 정하늘을 필두로 만능 플레이어인 정종진이 중심에, 그리고 신은섭이 뒤를 완벽하게 받쳐줄 수 있어서다.

반면 경상권은 결속력이 뛰어나고 수 읽기에 능하다.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박용범이 몸싸움을 마다않고 수도권의 약점을 파고든다면 수도권 라인이 깨질 수 있다.

삼파전의 경우 신성 동서울팀이 수도권 전열에서 이탈한다면 정종진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그랑프리는 예측이 가장 힘든 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 0%
  • 0%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