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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전거 손수레, 폐지수거 노인의 든든한 '효자'

  • 박정웅 기자 |입력 : 2017.1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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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기탁식을 가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 두번째)와 사랑의자전거 정호성 대표(맨 오른쪽). /사진=사랑의자전거
폐자전거가 페지수거 노인의 경제적인 '손발'이 돼 화제다.

주인공은 폐자전거나 방치자전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사)사랑의자전거(대표 정호성)다. 사랑의자전거는 서울시와 고양시의 폐지수거 노인에게 지난해 60여대의 손수레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30대를 기증했다.

이 사업은 사랑의자전거가 (사)전국고물상협회와 협력해 생활이 어렵고 일반 손수레를 끌기 힘든 노인을 위해 조작과 이동이 편리한 손수레를 제작, 지원하는 것이다.

손수레는 폐자전거의 일부 부품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전거 브레이크 장치를 이용해 감속과 주차를 손잡이 하나로 해결하는 등 안전도 고려했다.

투명 회전 바퀴를 보조바퀴로 부착해 이동이나 회전을 쉽게 하도록 했다. 펑크의 우려가 없는 통타이어 바퀴 또한 손수레의 장점이다.

사랑의자전거 정호성 대표는 "폐지수거 어르신들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소외받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로서 전국적으로 약 170만명에 달한다"면서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손수레가 더 많이 보급돼 사회가 훈훈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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