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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형제·처남매부… 함께 달리는 친인척 선수들

  • 박정웅 기자 |입력 : 2017.06.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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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형제 경륜선수인 류재민(32·S2등급)과 재열(30·S1, 왼쪽부터).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이 출범한지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많은 선수들이 데뷔와 은퇴를 반복하는 동안 친인척 관계로 얽힌 선수들도 많아졌다. 현재 등록 경륜선수는 총 540명이며 이중 70여명이 친인척 관계다. 경륜은 경주 특성 상 협공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훈련지 못지않게 친인척 관계도 눈여겨봐야 한다. 

◆형제 선수 46명… 류재민·재열, 공민우·민규 형제 맹활약

인척 중 가장 가까운 관계인 형제 선수는 현재 46명이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대구팀을 이끄는 15기 류재민과 19기 류재열이다. 둘 모두 특선급서 맹활약하고 있다. 둘은 운동선수 출신인 부모의 권유로 사이클 선수가 됐다. 아버지는 축구, 어머니는 핸드볼 선수 출신이다. 우수한 기량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운동신경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덕이라는 평이다.

쌍둥이 선수도 있다. 가평팀의 공민우와 공민규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사이클을 탔고 11기로 나란히 경륜에 입문했다. 데뷔 초 둘을 분간 못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외모뿐 아니라 경주 습성이 비슷하기 때문인데 요즘에도 이 둘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소리도 있다.  

부전자전 사이클 가족으로 12기 박현오와 19기 박민오가 꼽힌다. 이들은 부친인 박일우 전 사이클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의 노하우로 성장했다. 

◆처남매부 선수 14명

형제 선수에 이어 처남매부 관계 선수가 14명으로 가족관계 상 두 번째 많다. 대부분 매형이 사이클에 먼저 입문하고 이들의 권유로 처남이 경륜에 입문한 경우다.

대표적인 선수는 팔당팀의 4기 신영극인다. 신영극은 친동생인 신호재(8기)를 경륜에 입문시키고 처남인 유승우(11기)까지 인도했다. 동생과 처남의 인생을 바꾼 신영극은 불혹의 중반을 넘어선 현재 우수급에서 활약하며 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촌·사돈 관계도 주목

형제 못지않게 끈끈한 유대관계로 활약 중인 사촌지간도 있다. 부산팀의 김광석과 김치범이 대표적이다. 김치범은 아마추어 사이클 간판스타로 활약했고 김광석은 그의 권유로 경륜에 입문했다. 현재 김광석은 김치범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또 사돈관계인 최순영과 최근영, 외촌지간인 박종현과 류근철 역시 가족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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