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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타 대나무 전기자전거 출시… 유로바이크 출품 해외 공략

  • 박정웅 기자 | 입력 : 2016.07.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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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타가 출시한 전기미니벨로 '써니'와 통근용 전기자전거 '크루져'(왼쪽부터). /사진=벨로스타

자전거가 경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 효율적인 운동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전거기업이 대나무 전기자전거를 출시해 해외수출을 꾀한다.

대나무 전기자전거는 자전거와 대나무라는 친환경 이미지에다 전기모터 보조동력 지원을 더해 노약자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벨로스타(대표이사 예민수)는 친환경 소재인 대나무 프레임을 적용한 전기미니벨로 '써니(Sunny)'를 오는 8월 독일 '유로바이크쇼'와 10월 미국 '인터바이크쇼'에 출품,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해외 자전거선진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유로바이크쇼와 인터바이크쇼는 세계 3대 자전거전시회로 꼽힌다.

국내외서 선보인 기존 대나무 자전거의 경우 프레임 건조 과정 상 특정기간 수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소량 생산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자가가 대나무 자전거 상용화의 발목을 잡았다는 시각도 있다. 소량 생산과 고가, 다시 소량 생산이라는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 물론 소비자들의 기호, 소재의 내구성과 안전성 등도 대나무 자전거가 풀어야 할 숙제다.  

대나무를 뜻하는 뱀부 바이크(Bamboo Bike) 또는 뱀 바이크(Bam Bike)로 해외서 알려진 대나무 자전거는 제작과 유통 과정이 3세계를 지원하는 사회적 성격이 강했다. 국내서는 수년 전 대나무의 고장인 전남 담양군이 주도해 첫선을 보였으나 채산성이 좋지 않았다.

따라서 영업 이익을 우선하는 민간기업의 이번 행보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벨로스타 관계자는 "대나무는 카본의 가벼움과 철의 단단함을 모두 갖춰 자전거 프레임 재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면서 "중량 대비 높은 강도로 페달링 시 힘 전달력이 뛰어나며 카본이 갖지 못한 인장성도 가지고 있어 대나무 전기자전거는 노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잡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벨로스타는 전남 담양군 죽녹원에 대나무 자전거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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