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경주 장면.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 분당지점이 성남시 저소득층 아동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 3일 성남시·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3자간 디딤씨앗통장(CDA)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륜경정 분당지점은 매년 9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디딤씨앗지원사업단에 기탁한다. 이 기탁금은 매월 성남시 디딤씨앗통장 가입아동에게 적립될 예정이다.

디딤씨앗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이 만 18세 이후에 학자금, 취업훈련비용, 주거마련 등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정책 지원 사업이다.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에서 월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디딤씨앗통장에 가입한 성남시 저소득층 아동은 760명이다. 이중 매월 적립하는 아동은 579명(약 76%)이나 나머지 181명(24%)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립을 전혀 못하고 있거나 불규칙하게 적립을 하고 있어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륜경정 분당지점 신용갑 지점장은 "이번 후원이 성남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아울러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 각 50만원권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지점이 지역 아동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