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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네바퀴 따라잡는 '두바퀴'

만도·삼성SDI·브로제 등 국내외 전기자전거 업체 참가… G-7 교통장관들 큰 관심

  • 박정웅 기자 | 입력 : 2015.09.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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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모터쇼 미디어데이에 소개된 만도풋루스 /사진제공=만도
세계 최대의 모터쇼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 9월 16~27일)가 미래 자동차산업을 조망하고 있다. 이번 66회째인 모터쇼에는 39개국 1103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만 210대에 달한다.

'두 바퀴' 전기자전거가 첨단 자동차 기술이 집약된 이번 모터쇼에서 '개인이동수단'(PM)의 미래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만도풋루스를 비롯해 삼성SDI, 브로제(Brose),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 등 국내외 전기자전거 완성차 및 부품 브랜드가 첨단 '네 바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기차 등 첨단 자동차가 상용화되더라도 도심 교통 혼잡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전기자전거가 도심 교통 혼잡을 덜 대체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고, 또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최근 수년간 모터쇼의 '단골'로 자리했다.

만도풋루스 3세대 모델 /사진제공=만도
◆ 만도풋루스(Mandofootloose)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만도가 모터쇼에 나와 해외시장 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만도는 '만도풋루스'를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표방하고 있으며, 지난 '유로바이크'(Eurobikeshow 2015, 8월 26~29일)에서 3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 출품한 3세대 모델은 유럽인의 신장을 고려, 바퀴 사이즈를 일반자전거의 크기인 26인치로 키운 것이 특징이다. 또 주행거리를 약 60% 늘렸다. 만도풋루스는 레드닷 등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해외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모터쇼에서 해외 마케팅 활동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로제(Brose) 'Sturmvogel E Evo' /사진=브로제
◆ 브로제(Brose)

세계 1위의 자동차모터 기업인 독일 브로제(Brose)가 'Sturmvogel E Evo'를 출품했다. GPS(항법위치)와 NFC(근거리통신) 등 통신기술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자전거 업체 불스(Bulls)와 독일 텔레콤과 협업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기자전거 상태는 물론 위치정보와 사고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유지보수 기능도 연계했다. 2016년 상용화를 목표하는 브로제는 2017년 2세대 모델을 내놓을 예정으로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전기자전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브로제 모터를 장착한 스페셜라이즈드 'Turbo Levo FSR' /사진=유로바이크
◆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

미국 자전거 업체인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가 브로제 모터를 장착한 'Turbo Levo FSR'를 유로바이크에 이어 모터쇼에도 내놨다. 모터가 전기자전거 중앙에 자리한 크랭크구동 산악자전거다.

엑스트라에너지 충전시스템 /사진=엑스트라에너지
엑스트라에너지 범용 배터리팩 '에너지튜브' /사진=엑스트라에너지
◆ 엑스트라에너지(ExtraEnergy)

유럽 최대의 전기자전거 테스트랩인 엑스트라에너지(ExtraEnergy)가 전기자전거 주행 테스트 공간을 마련하고, 대여시스템과 주차시스템, 충전시스템, 잠금장치 등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독일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G-7 교통장관들이 엑스트라에너지에서 전기자전거 현황의 미래를 점검한다. 또 범용 배터리팩인 '에너지튜브'와 '에너지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만도는 엑스트라에너지의 하네스 노이페르트 대표와의 논의를 앞두고 있다. 노이페르트 대표는 최근 체인 없는 구동구조로 내장 모터를 통해 100% 전력으로 구동하는 만도풋루스 고유의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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