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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자전거전시회 유로바이크 속 '한국 자전거' 행보

  • 박정웅 기자 | 입력 : 2015.09.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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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가 만도풋루스 3세대 모델을 유로바이크에서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개막전 미디어데이 만도 부스 모습 /사진제공=만도
만도·위아위스, 완성차 '메이드 인 코리아' 기술력 알려
삼성SDI·LG화학·히든파워, 배터리팩·킷 등 전기자전거 관련 제품 선봬


'메이드 인 코리아' 자전거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전거전시회인 '유로바이크'(Eurobikeshow 2015, 8월 26~29일)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독일 남부 프리드릭스하펜서 열린 이번 24회 유로바이크에는 업계 관계자 4만5870명(103개국), 출품 기업 1350개(53개국), 일반 관람객 2만730명, 미디어 1766개(39개국)가 내년 세계 자전거 시장을 내다봤다.

유로바이크에 참가한 한국 기업의 경우 임금 등의 경제성을 이유로 제조기반을 상실한 한국 자전거업계 현실을 반영한 듯 출품 기업 수가 많지 않았으나 완성차와 용품, 대기업과 소기업을 망라한 다섯 기업이 그나마 한국의 기술력을 알렸다.

완성차 기업으로는 만도와 위아위스가 명함을 내밀었고, 삼성SDI와 LG화학, 히든파워가 혁신적인 용품으로 딜러를 맞았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듯 위아위스를 제외한 네 개 기업 모두 전기자전거 시장을 겨냥했다.

먼저 만도는 신개념 이동수단을 표방한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 3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존 1,2세대 모델에 비해 바퀴 사이즈(26인치)를 키우고 주행거리를 약 60% 늘린 점이 특징이다. 만도는 레드닷 등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유럽법인의 활발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업계 관계자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차전지, 특히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을 좌우하는 삼성SDI와 LG화학은 개선된 다양한 배터리팩을 내놨다. 삼성SDI는 한 번 충전으로 100㎞를 달릴 수 있는 500Wh(와트시) 배터리팩 등을 공개했다. LG화학은 고용량 배터리(4.2Ah 셀)를 소개하는 한편 협력 관계인 트란츠엑스, 로트빌트, 만도, 클레버 등 세계 유수의 전기자전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장식했다.

2010년 유로바이크 전기자전거 부문 대상(골드 어워드)에 빛나는 히든파워는 다양한 상용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개조하는 범용 전기자전거킷을 선보였다. 유일한 일반 자전거 기업인 위아위스는 경기도 안성공장에서 제작한 카본 소재 프레임과 로드바이크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세계 자전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히든파워와 위아위스는 자전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몇 안 되는 중소기업이며, 특히 히든파워는 유로바이크를 통해 끊임없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편 다음 유로바이크는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독일 프리드릭스하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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