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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엘타 2구간] 사이클 '빅3'의 추한 실격… 니발리, 명성에 먹칠

  • 박정웅 기자 | 입력 : 2015.08.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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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선두에서 니발리(선두, 원 안)와 팀카가 바짝 붙어있다. 통상 물병이나 보급품을 건네는 모습이다. /사진=유로스포츠 방송 캡처
팀카가 가속하면서 니발리를 그룹으로부터 멀리 분리하는 모습. 같은 그룹과 비슷한 속도를 유지하는 일반적인 보급형태와는 완전히 다르다. 사진/유로스포츠 방송 캡처
오죽 급해 팀카(지원차량)에 매달려 달려야 했을까.

세계 도로사이클 '빅3'인 이탈리아 빈센초 니발리(30·Astana)가 세계 3대 사이클대회에서 명성에 먹칠을 했다.

니발리는 지난 23일 스페인 일주 도로사이클대회 '부엘타 아 에스파냐'(부엘타, 8.22~9.13) 제2구간 경기서 팀카에 매달려 질주해 대회조직위으로터 실격 판정을 받았다.

결승점 약 30㎞ 지점서 낙차사고 후 다시 그룹을 형성해 달리던 니발리는 알렉산드르 세퍼 아스타나 감독이 탑승한 팀카에 매달렸고, 이 팀카는 급기야 가속까지 거듭해 그룹과의 차이를 벌리는 장면을 방송 카메라가 잡은 것.

이날 니발리는 구간우승을 차지한 에스테반 차베스(콜롬비아·Orica)에 88초 늦게 결승점을 통과했으나 벌금과 함께 세퍼 감독과 실격 처리됐다.

니발리는 크리스토퍼 프룸(영국·Sky), 나이로 킨타나(콜롬비아·Movistar)와 함께 세계 도로사이클 ‘빅3’로 꼽힌다.

2010년 부엘타, 2013년 지로(지로 디탈리아), 2014년 투르(투르 드 프랑스) 등 세계 3대 그랜드투어를 주름잡은 니발리.

이번 그의 어처구니 없는 실격은 올 시즌 그랜드투어에서 저조한 자신과 팀 아스타나의 과욕이 빚은 결과라고 현지 언론들이 입을 모았다.

한편 차베스가 23일 대회 첫 산악경기(158.7㎞)에서 우승, 개인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빅3인 킨타나와 프룸이 나란히 6, 7위를 달리고 있다.

☞ 70회 부엘타 개인종합 순위(2구간)

1. 에스테반 차베스(Orica) 3시간57분15초
2. 톰 두모우린(Giant) +5초
3. 니콜라스 로쉐(Sky) +15초
4. 다니엘 마틴(Cannondale) +24초
5. 호아킴 로드리게즈(Katusha) +36초
6. 나이로 킨타나(Movistar) +36초
7. 크리스 프룸(Sky) +40초
8. 아레한드로 발베르데(Movistar) +41초
9. 다니엘 모레노(Katusha) +41초
10. 파비오 아루(Astana) +4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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