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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 #21] 프룸, 세계 사이클 석권… 개인종합·산악 '접수'

  • 박정웅 기자 |입력 : 2015.07.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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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룸(가운데)이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 3위를 차지한 모비스타의 킨타나(왼쪽)와 발베르데(오른쪽) /사진=A.S.O.
21구간 폐막경기 스프린트 경쟁에서 승리, 이번 대회 4승을 챙긴 그라이펠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A.S.O.
영국 사이클리스트, 크리스토퍼 프룸(30·SKY)이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투르, 7월 4~26일)에서 두 번째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1970년 '사이클 신화' 에디 먹스(벨기에) 이래 개인종합과 산악 타이틀을 동시에 접수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프룸은 26일(현지시간) 21구간 109.5㎞ 폐막경기에서 160명의 완주자들과 2시간49분41초에 나란히 파리 상젤리제로 들어와 2013년에 이어 개인종합 2승을 달성했다. 낙차사고로 2연패 꿈을 접어야 했던 지난해 불운을 말끔히 씻어내며, 앞으로의 전망도 밝혔다.

프룸은 나이로 킨타나(콜롬비아·MOVISTAR), 알베르토 콘타도르(스페인·Tinkoff-Saxo), 빈센초 니발리(이탈리아·ASTANA) 등과 이번 102회 투르의 '빅4'로 거론됐고, 3구간에 이어 7구간부터 옐로저지(개인종합 1위를 상징하는 상의)를 경쟁자들에게 단 한 차례도 빼앗기지 않았다.

이번 투르에서는 프룸의 2승 달성 의지가 매우 강했다. 15구간 연속 개인종합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10구간부터 12구간 연속 산악 타이틀을 지켜, 1970년 먹스 이후 새 역사를 썼다. 여기에다 토마스와 포르테 등 팀(스카이)의 막강한 지원이 더해져 프룸의 질주가 빛났다는 평이다. 

'빅4' 중 가장 유력한 경쟁자였던 킨타나는 개인종합 2위와 25세 이하의 선수 대상의 영라이더에 오르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니발리와 콘타도르는 각각 4, 5위에 그쳤다.

피터 사간(슬로바키아·Tinkoff-Saxo)은 구간우승과 인연은 없었으나 2012년부터 4년 연속 스프린트 타이틀을 지키며 존재감을 알렸다.

한편 안드레 그라이펠(독일·Lotto-Soudal)은 샹젤리제 스프린트 경쟁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둬 이번 대회 4승(구간)을 챙겼다.

☞ 개인 종합(Yellow Jersey, 최종)

1. 크리스토퍼 프룸(SKY) 84시간46분24초
2. 나이로 킨타나(MOVISTAR) +1분12초
3. 아레안드로 발베르데(MOVISTAR) +5분25초
4. 빈센초 니발리(ASTANA) +8분36초
5. 알베르토 콘타도르(Tinkoff-Saxo) +9분48초

☞ 스프린트(Green Jersey)

1. 피터 사간(Tinkoff-Saxo) 432포인트
2. 안드레 그라이펠(Lotto-Soudal) 366포인트
3. 존 데겐콜프(GIANT) 298포인트

☞ 산악(Red Polka Dot Jersey)

1. 크리스토퍼 프룸 119포인트
2. 나이로 킨타나 108포인트
3. 로맹 바데 90포인트

☞ 영라이더(White Jersey)

1. 나이로 킨타나
2. 로맹 바데
3. 워렝 바길(GIANT)

☞ 팀 종합
1. 모비스타(MOVISTAR)
2. 스카이(TEAM SKY)
3. 틴코프-삭소(Tinkoff-Sa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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