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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 #14] 아프리카 사이클, '만델라의 날' 정상 등극

  • 박정웅 기자 |입력 : 2015.07.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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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사이클팀 MTN의 스티븐 커밍스가 18일 '만델라의 날'을 자축하듯 투르 14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S.O.
아프리카 사이클이 18일(현지시간)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Mandela Day)을 자축하듯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투르, 7월 4~26일) 정상에 우뚝 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이클팀인 엠티엔-쿠베카(MTN-Qhubek)의 스티븐 커밍스(영국)가 18일 178.5㎞ 14구간 경기에서 우승, 만델라의 날을 더욱 뜻깊게 빛냈다.

만델라의 날은 UN이 2009년 11월 그의 생일인 7월 18일을 기념일로 지정, 만델라의 인권운동과 세계평화 정신을 기린다. 

커밍스는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결승점 업힐 구간에서 치고 나가던 주최국 프랑스 '듀오' 피노(FDJ)와 바데(AG2R)를 보란 듯 추월한 뒤 여유 있게 결승점을 통과했다.

전체 21구간 중 17~20구간까지 네 번의 산악경기가 이번 투르를 결정지을 가운데, 이날 유력 우승후보 간 힘의 균형이 깨지는 듯 했다.

나이로 킨타나(콜롬비아·MOVISTAR)가 개인종합 1위를 달리는 크리스토퍼 프룸(영국·SKY)의 공격에 적극 대응했고, 알베르토 콘타도르(스페인·Tinkoff-Saxo) 역시 웬만큼 페이스를 조절하는 눈치였다.

반면 디팬딩 챔피언 빈센초 니발리(이탈리아·ASTANA)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듯한 경기운영을 보였다.

현지 전문매체 역시 프룸·킨타나·콘타도르·니발리의 기존 '빅4'에서 조심스럽게 니발리를 빼고 킨타나의 동료인 발베르데를 추가하는 분위기다.

다음 15구간 경기는 19일 183㎞ 언덕구간에서 펼쳐진다.

☞ 개인종합 순위(14구간)

1. 크리스토퍼 프룸(SKY) 56시간2분19초
2. 나이로 킨타나(MOVISTAR) +3분10초
3. 티제이 반 가더랜(BMC) +3분32초
4. 아레한드로 발베르데(MOVISTAR) +4분2초
5. 알베르토 콘타도르(Tinkoff-Saxo) +4분23초
6. 게런 토마스(SKY) +4분54초
7. 로베르트 게신크(LottoNL-Jumbo) +6분23초
8. 빈센초 니발리(ASTANA) +8분17초
9. 토니 갈로핀(Lotto-Soudal) +8분23초
10. 바우케 모레마(TREK) +8분5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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