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밸런스바이크 '쿠키'/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최근 육아용품시장에서 아이 성장발달을 돕는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육아맘' 사이에서 아이가 평균적인 발달 과정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타민 등 음식 관리 외에도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평소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까지 관심을 갖고 챙기고 있는 것.

신체균형과 촉각 발달, 정서적 안정감 등을 돕는 유아 아이템을 2일 삼천리자전거가 소개했다.

◆ 신체균형 발달에 좋은 밸런스바이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하는 대표적인 레저문화 중 하나가 자전거타기다. 최근 가족단위 자전거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 신체 균형 발달에 좋은 유아용자전거인 밸런스바이크가 각광받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쿠키'는 2~5세 유아를 위한 자전거로, 페달 없이 아이가 안장에 앉아 두 발로 지면을 밀면서 타는 방식인 밸런스바이크다. 방향, 스피드를 아이가 직접 몸으로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균형감각과 운동신경을 발달시키는 데 좋다. 또 아이의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쿠키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돼 가볍다. 보호자가 잡아줄 손잡이가 안장 뒤에 장착돼 있다. 아이 신장에 맞게 핸들과 안장을 조절하도록 했다.

◆ 촉각 발달에 좋은 특수제작 모래

만지는 것 등을 좋아하는 오감 자극이 필요한 0~2세 아이에게는 체험형 놀이완구가 적합하다. 이 체험형 놀이완구는 신체놀이를 통해 아이의 두뇌 활동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손과 두뇌의 상호작용으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모래놀이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엠씨에이샌드의 '촉촉이 모래'는 흙, 모래, 점토의 3가지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는 국내 발명 특허제품이다. 물 없이도 쉽게 뭉치고 반죽할 수 있는 학습용 특수제작 모래다. 수용성 보습제가 첨가돼 있어 인체에 무해하다. 모래의 부피가 커지고 작아지는 과정에서 세균이나 이물질을 스스로 정화시키는 항균기능가지 갖췄다.

◆ 소근육 발달 돕는 이유식기

잡기, 쥐기, 그리기, 자르기 등의 행동이 포함되어 있는, 손과 손가락을 사용하는 소근육 발달을 돕는 아이템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아이가 간식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소근육 발달을 돕는 유아식기가 그것이다.

토미티피 '스낵컵'은 거꾸로 흔들어도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아이가 직접 컵 속에 손을 넣어 간식을 집고 빼는 과정을 통해 소근육 발달을 돕는다. 손잡이와 실리콘 흘림 방지 처리가 돼 있어 아이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미니 아기띠

모방심리가 발달한 만 2세 이상의 아이들은 엄마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 하는 것에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유대감을 느낀다고 한다.

토드비 '미니 아기띠'는 모방심리가 발생하는 성장발달 과정을 착안한 아이용 액세서리다. 실제 엄마가 사용하는 아기띠의 디자인과 소재, 컬러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아기띠를 맨 엄마와 동일한 모습에 아이 스스로 정서적인 안정감은 물론 유대감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역할놀이 시에도 아이의 공감능력을 함양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아이마다 환경, 신체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성장발달이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성장발달이 더디다고 해서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내적 동기를 강화시킬 적절한 놀이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