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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타도르, 이탈리아 도로사이클 '지로' 우승 유력

  • 머니바이크 박정웅 기자 |입력 : 2015.05.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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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인종합 1위에게 주어지는 리더저지(핑크저지)를 입고 이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듯한 포즈를 취하는 콘타도르/사진=가제타
스페인 도로사이클 간판, 알베르토 콘타도르(32·Tinkoff-Saxo)가 이탈리아 일주 도로사이클대회인 98회 '지로'(지로 디탈리아, 5월 9~31일) 판세를 굳히고 있다.

지로는 '투르'(투르 드 프랑스)'와 '부엘타'(부엘타 아 에스파냐)와 함께 세계 3대 도로사이클 그랜드투어의 하나다.

콘타도르는 지로 16구간 경기를 마친 26일(현지시간), 아스타나의 미켈 란다와 파비오 아루 등의 순위권 경쟁자들과 격차를 4분 이상으로 벌려 개인종합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31일까지 잔여 다섯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현지 관계자들 역시 콘타도르의 우승에 힘을 싣고 있다. 순위권과의 4분 이상 격차, 잔여 경기 중 두 번의 상급산악 경기, 노련한 경기 운영과 어깨부상 속 투혼 등을 그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

또 구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콘타도르가 잔여 산악구간 경기에서 팬들에게 역동적인 모습을 선사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다 과거 대회 후반부에서 보여줬던 경기 진행 능력을 감안하면 이변이 없는 한 콘타도르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그렇게 될 경우 콘타도르는 개인적으로 2008년 이후 두 번째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약물 스캔들로 개인종합 우승을 반납했던 2011년의 오명도 씻게 된다. 더불어 '투르'(투르 드 프랑스)까지 내리 그랜드투어 '더블'에 대한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다.

한편 98회 지로는 앞으로 27일 17구간(평지), 28일 18구간(중급산악), 29일 19구간(상급산악), 30일 20구간(상급산악), 31일 21구간(평지) 등 다섯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중 19구간과 20구간 산악경기가 대회 분수령이다.

☞ 98회 지로 개인종합 순위(26일 16구간 경기 기준)
1. 알베르토 콘타도르(Tinkoff-Saxo) 65시간4분59초
2. 미켈 란다(Astana) +4분2초
3. 파비오 아루(Astana) +4분52초
4. 안드레아 아마도르(Movistar) +5분48초
5. 유리 트로피모프(Katusha) +8분2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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