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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코엔자임Q10으로 혈관 건강 돕자

  • 머니바이크 장혜진 기자 |입력 : 2015.02.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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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막바지에 이르러 낮에는 옷차림도 조금 가벼워졌다. 그러나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특히 고혈압환자라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때다. 통계를 보면 1~2월, 고혈압 환자의 동맥경화증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여름철 대비 2배가량 높다. 오늘은 고혈압환자가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고혈압환자, 모자·목도리로 체온 유지해야=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1도 하강할 때 수축기혈압은 약 1.3mmHg 올라가며, 심근경색 발병률은 2% 증가한다고 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다보니 혈관이 손상되거나 터져 동맥경화증 등의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고혈압이 있다면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 활동 시에는 옷을 충분히 껴입어야 한다. 아침 일찍 외출을 할 때에는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하여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자.

◇항산화제 코엔자임10, 혈관 건강 도와=혈관은 혈액을 통해 온 몸으로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통로이다. 즉 혈관이 막히면 세포는 죽게 된다. 고지혈, 고혈압, 당뇨 등으로 인해 혈관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염증 세포가 붙으면 죽 같은 형태의 '죽종'이 형성된다. 이 죽종이 고혈압, 빠른 혈류로 인해 파열되고 혈전이 생기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조직이 괴사하거나 뇌졸중, 협심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젊고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항산화제로는 코엔자임Q10, 비타민C 등이 있는데, 꾸준히 섭취하면 젊고 탄력 있는 혈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코엔자임Q10은 40세 이후부터 체내 합성이 저하되어 추가 보충이 필요한 성분으로 쇠고기, 계란, 생선(대구, 고등어, 연어, 정어리), 시금치, 브로콜리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장류 줄이고 칼륨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 필요해=혈압 조절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날씨가 춥다보니 찌개나 국밥 같은 따뜻한 국물을 많이 찾게 되는데, 국물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혈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라면 특히 국은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거나 간장, 고추장, 된장, MSG 등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비만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본인이 과체중이라면 고당질, 고지방 식사는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와 시금치, 칼슘이 풍부한 멸치와 유제품은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니 풍부하게 섭취해도 좋다. 스트레스 또한 혈관을 위축시키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목욕으로 전신의 긴장을 풀어주고 안정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글: 장혜진 ㈜그린스토어 전문상담영양사(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전 신세계푸드 전문상담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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