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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다이어트, 호르몬 조절해야 성공한다

  • 머니바이크 장혜진 기자 |입력 : 2015.0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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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따뜻한 방안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TV를 보다보면 어느새 옆구리가 두둑해진다. 영하를 넘나드는 기온에 실외 활동을 꺼리면서 활동량이 줄어들고 에너지 대사가 저하되어 지방이 쌓이는 것이다.

이렇게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 외에 어떤 방법이 있을까. 바로 '호르몬 조절'이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내 몸속 호르몬과 다이어트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비타민D, 식욕 조절 호르몬 '렙틴' 도와=최근 뼈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지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비타민D는 다이어트에도 관련이 있다. 비타민D가 식욕 조절을 돕는 '렙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음식을 많이 먹게 되어 비만을 불러온다.

비타민D를 합성하기 위해 햇빛을 쬐면 다이어트에 또 다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로 '갈색지방(Brown adipose tissue)'이다. 햇빛을 받으면 우리 몸에서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는데, 이는 많은 양의 열을 소모하여 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날이 좀 춥지만 다이어트와 뼈 건강을 위해서 낮에 20분 이상은 햇빛을 보도록 하자.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잠을 잘 자야 살도 빠진다='미인은 잠꾸러기'라는 옛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수면호르몬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돕는다. 즉 잠을 충분히 잘 자면 식욕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잠을 잘 때 원활하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또한 지방 분해에 좋은 영향을 준다. 앞으로는 밤 12시 전에 꼭 잠자리에 들어 7~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하자. 잠들기 전에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침실 내를 완전히 어둡게 해주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복부 비만 불러=사람의 몸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갑자기 흥분을 하거나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코티졸(Cortisol)'이라는 부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코티졸은 혈당을 올려 식욕을 촉진시키고 내장지방이 축적되도록 한다. 즉, 마른 체형임에도 뱃살이 많다면 스트레스 관리에 취약한 타입일 수 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반대인 '행복 호르몬'을 늘리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답은 '그렇다'이다.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기분, 기억력, 숙면 등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식욕 조절에도 관여한다.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이 줄어들면 식욕이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이라는 필수아미노산에서 유도되는데, 트립토판은 바나나, 계란, 호두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건강한 호르몬 다이어트를 위해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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