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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힐링 자전거길 27. '구름산길' 순천 고동산

낙안읍성을 품고 잠들어 있는 심심산골

  • 머니바이크 박정웅 |입력 : 2014.09.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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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전라남도가 자전거 여행객을 위해 '풍광좋은 전라남도, 힐링 자전거길(힐링 자전거길)'을 지난 5월 발간했다. 힐링 자전거길은 '강변연가' '바다풍경' '섬 한바퀴' '호수그늘' '구름산길' 다섯 개 테마별 총 31개 코스를 담았다. 전남을 찾은 자전거 여행객들은 손안에 들어오는 크기의 이 책자로 남도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코스는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일반인 수준을 감안했으며, 개인별 체력과 경험에 따라 힘든 구간이 있을 수 있다. 산악코스는 산악자전거(MTB)를 기준했다. 코스 대부분은 자전거도로가 아닌 교통량이 비교적 적어 자전거타기에 적당한 일반도로와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임도로 구성됐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특히 차량 통행에 주의해야 한다.
고동산 전경과 임도/이미지제공=전라남도
고동산 코스: 목촌리-수정마을-장안치-고동치-수정마을-목촌리 23.7km(3시간, 비포장 22.7km)/이미지제공=전라남도
고동산(709m)은 승보사찰 송광사를 품은 조계산(884m)에서 남쪽으로 6km 가량 흘러내린 산줄기에 살짝 걸쳐 있다. 역사가 깊은 사찰과 낙안읍성 등을 끼고 있어 고즈넉한 정취가 좋다.

고동산 코스는 목촌리에서 출발해 고동산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산악자전거 코스다. 고동산은 순천시산림조합에서 특별 관리 중인 숲으로 임도가 많이 개설되어 있다. 일주 코스 외에도 갈림길이 많아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한다.

목촌리에서 출발해 수정마을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면, 고동치 직전에 삼거리가 나온다. 우회전하면 고동산의 동쪽을 도는 임도가 이어진다. 장안치 직전에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은 남강리, 석흥리 방면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왼쪽으로 장안치를 넘으면 고동산 서사면을 따라 남하한다.

고동산 서사면에 갈림길이 많은데 등고선을 따라 나 있는 일주 코스를 유지하면 된다. 고동치로 올라가는 마지막 삼거리 오른쪽에는 민가가 있어 알아보기 쉽다. 이곳에서 좌회전해 고동치를 넘어가면 출발지인 목촌리까지 줄곧 내리막이다.

목촌리로 가려면 호남고속도로 승주IC에서 나와 우회전해 1km 가서 벌교 방향 857번 지방도로로 3.5km 가면 선암사 입구다. 여기서 벌교 쪽으로 10km 더 내려가면 낙안읍성 방향의 코스 기점인 목촌리가 나온다. 목촌리에서 낙안읍성은 4km가 채 되지 않는 지척의 거리다.

고동산 주변은 산간지역이라 숙식할 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가까운 낙안읍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낙안민속자연휴양림(061-754-4400)은 낙안읍성 뒤편에 솟은 금전산(668m) 자락에 있는 조용한 휴양림이다. 낙안읍성에서 1.5km 거리로 가깝다.

낙안읍성에서는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성내에 주민들이 살고 있는 전국 유일의 살아있는 민속마을인 낙안읍성에는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짚풀공예, 길쌈, 천연염색, 한지공예 등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들이다.

문의: 순천시 관광진흥과(061-749-3328), 순천종합버스터미널(1666-6563), 순천역(061-744-3172), 순천역 관광안내소(061-749-3107)

자료출처: 전라남도 관광정책과(www.namdokorea.com, 061-286-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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