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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열풍 시대'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나

[머니바이크 에세이] 비타민과 가족건강

  • 머니바이크 장혜진 | 입력 : 2014.05.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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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에서 유산균의 효능에 대한 정보가 많이 방영되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업계, 제약업계에서도 다양한 유산균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제품이 워낙 많다보니 소비자들의 혼란 또한 가중된다. 이 중에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문의가 약국에도 많이 접수되고 있다. 과연 '좋은 유산균'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 장까지 살아서 가야 좋은 유산균 '장용성 캡슐'=시중에 나와있는 유산균 제품들을 보면 300억마리, 1000억마리 등 유산균 함유량을 광고에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제품을 먹으면 우리가 이 만큼의 균주를 모두 섭취할 수 있을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유산균 제품을 제조할 때 처음 투입한 균수(초기투입균수)와 실제 소비자가 섭취하게 되는 균수(보증균수)는 다르다. 보증균수를 정확히 알고 싶다면 제품의 영양기능정보란을 확인하면 된다. 식약처에서 정한 최대 보증 균수는 100억마리임을 참고하자.

초기 투입한 유산균들이 최대한 살아남게 하기 위해서는 특수 코팅 등 기술적인 처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장용성 캡슐'을 사용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위산에 강하고 장에서 활성화되게 하는 캡슐 코팅법을 뜻한다. 식약처에서 정식 인증한 기술로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게 하여 높은 장 정착률을 나타낸다.

◇ 전체 냉장 유통 시스템 '살아있는 생균' 최대 유지=유산균에 살아 있는 '생균'과 죽은 '사균'이 있다면 어느 쪽이 좋을까. 당연히 생균이다. 각종 연구 결과를 보면 사균은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일시적일뿐이고, 생균은 꾸준히 섭취할 경우 장 건강에 다양한 도움을 준다고 한다.

유산균을 생균 상태로 최대한 유지하려면 제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생균은 낮은 온도를 좋아하고 습도에 민감하다. 그러므로 생산 및 전체 유통 과정에서 '냉장 시스템'을 적용한 유산균을 선택한다면 살아 있는 생균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을 것이다.

◇ 한국인에게 적합한 유산균 '동물성 NO, 식물성 YES!'=채소, 곡류 위주의 식생활을 해온 한국인은 육류 중심의 식사를 하는 서양인에 비해 장의 길이가 약 80cm나 길다. 장기 구조 자체가 다르다보니 유산균 또한 다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에게 적합한 유산균은 식물성 김치유산균으로, PH2~3의 위산에도 살아남을 정도로 강해서 장 정착률 또한 동물성에 비해 우수하다. 김치유산균 중 대표적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움'은 면역 기능 조절과 독소 제거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장에는 인체 면역세포의 80%가 살고 있으므로 단순한 배변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도 관리하고 싶다면 식물성 김치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균주의 종류마다 가지고 있는 효능이 다르므로 유산균 제품에 표기된 원료명을 꼭 살펴서 나에게 필요한 균주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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